[ENG CC]국내 최초로 영화&드라마 동시 제작되는 웹툰!! 한국에 다크나이트가 있다면? 네이버 웹툰 리뷰 [비질란테] Webtoon [Vigilante] Review

고담 시를 지키는 다크나이트가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면 어떨까요? 오늘은 네이버 토요일 웹툰 비질란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 crg작가님 그림 김규삼 작가님의 작품인데요 2018년 4월 27일에 연재를 시작해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조회수와 별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김규삼 작가는 과거 네이버 웹툰 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작가들 중 한 명으로 '입시명문사립 정글고등학교' '쌉니다 천리마마트'로 유명하죠 이번엔 스토리가 아닌 그림만 담당 하고 있습니다 우선 비질란테가 뜻하는 단어 vigil ante는 자경단의 단원을 뜻합니다 여기서 자경단은 공권력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할 때 법 외적인 방법으로 범죄자를 직접 처벌하는 사람 또는 조직을 의미합니다 한 마디로 공권력의 한계를 느낀 개인 또는 조직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드라마 '퍼슨 오브 인터레스트' 와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'모범 시민'과 같은 작품들이 이러한 비질란티를 소재로 한 작품이죠 비질란테의 주인공 '김지용'은 어렸을 때 엄마가 동네 건달에게 이유 없이 폭행당해 돌아가신 범죄 피해자의 가족입니다 엄마를 살해한 범인은 깊이 뉘우치 고 반성한다는 이유로 고작 3년 6개월을 선고받습니다 살인을 하고 그 가족들의 삶을 모두 망쳐놨는데도요 17년이 지나 경찰대 학생이 된 김지용 은 엄마를 죽게 만든 그 남자가 정말 깊이 뉘우치고 반성했는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범인이 정말로 죄를 뉘우치고 좋은 사람이 되어있다면 엄마를 죽인 그 사람을 용서하고 잊어야 하는지 잠시 고민도 했었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범인은 여전히 무고한 사람들을 폭행하는 나쁜 사람이었고 자신만의 방법대로 정의를 구현 하며 비질란테가 탄생합니다 비질란테의 활동일은 금요일에서 일요일 그가 목표물을 고르는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저지른 일에 비해 터무니없이 약한 판결로 풀려난 자 둘째 그렇게 선처를 받고도 그 짓 을 계속 저지르는 자 엄마를 죽인 건달을 시작으로 상습 성범죄를 저지르지만 면허 취소는커녕 멀쩡히 병원을 개원하고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의사, 장애가 있는 여학생을 성폭행 후 구타해 엄청난 중상을 입혀놓고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 고작 4년형을 살고 나와서도 또다시 피해자에게 복수를 시도 하려던 사람 등 여러 범죄자들을 처단해 나갑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점차 김지용이 정말 정의를 위해서만 범죄자들을 처벌하는건지 혹은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살인을 즐기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 다른 주요 등장인물로는 '최 기자'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김지용이 저지른 일련의 살인들이 한 사람에 의한 계획된 범죄라는 것을 캐치한 인물인데요 언론은 시청률과 조회수가 우선 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통찰력으로 비질란테에 대해 날카롭게 프로파일링하고 심지어 비질란테에게 타깃이 될 사람들을 던져주기까지 하는 머리가 비상한 캐릭터입니다 이 둘은 마치 데스노트의 라이토 와 엘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비질란테만의 정의구현 패턴에 슬슬 지루해질 때 쯤 모방범이 등장하며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합니다 그리고 비질란테 수사를 방해하는 제3의 세력 또한 등장해 더더욱 앞을 예측할 수 없게 되죠 비질란테가 더욱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는 현실적이고 리얼한 액션 씬입니다 이종격투기 선수에게 직접 액션 자문을 받아 완성된 장면들이라고하니 더욱 박진감이 넘칠 수밖에 없겠죠 액션씬만큼이나 현실적인 범죄 에피소드 또한 눈에 띕니다 웹툰을 보다보면 어디서 본 듯한 사건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이는 모티프가 된 실제사건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더욱 실감나고 때로는 답답 함에 화가 나기도 하죠 김규삼 작가는 고소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우스갯소리로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소재 고갈에 대한 걱정은 없을거라고 말하기도 하죠 무엇보다 비질란테의 가장 큰 인기요인은 중죄를 저지르고 죄질이 저열하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불합리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지적한다는 점과, 피해자 인권보다 가해자의 인권을 더 중요시 한다는 평을 받는 대한민국의 사법체계를 꼬집는 통쾌함입니다 여기서 비질란테는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'비질란테는 다수가 합의한 법치 를 흔드는 심각한 범죄다'라는 관점과, '애초에 비질란테가 사법체계가 실패했다는 증거이며 사법체계를 지키려는 그 열정의 반의 반만이라도 피해자를 생각해 줬다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, 현재의 사법체계는 스스로 왜 사람들이 비질란테에 열광하는지 먼저 돌아 보아야 한다'는 관점이 부딪힙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 그리고 한 가지 특별한 소식이 있습니다 비질란테가 국내에서 최초로 영화와 드라마로 동시에 제작이 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웹툰 원작은 순끼 작가의 '치즈 인 더 트랩'이 유일합니다 다만 비질란테는 치인트와는 다르게 영화와 드라마 둘 다 같은 세트에서 촬영하고 또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웹툰만큼 현실을 잘 반영한 작품 이 탄생할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채널237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